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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bitus (2019) 아비투스 - 인간의 품격을 결정하는 7가지 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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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yanshin77 2021. 1. 25.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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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최고의 컨설턴트 도리스 메르틴(Doris Märtin)은 20년간 다양한 계층의, 수많은 사람을 만나며 부, 성공, 건강, 인맥, 지식 등 원하는 것을 모두 이루며 사는 엘리트들의 핵심 비밀을 분석해서 최상층의 ‘아비투스(habitus)’로 정의함.

- 아비투스는 프랑스 철학자 부르디외Pierre Bourdieu(1930-2002)가 처음 제시한 개념으로, 사회문화적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제1의 본성, 즉 타인과 나를 구별짓는 취향·습관·아우라.

- 저자는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심리자본), 취향은 어떤지(문화자본), 뭘 할 수 있는지(지식자본), 얼마나 가졌는지(경제자본), 어떻게 걷고 뛰는지(신체자본), 어떻게 말하는지(언어자본), 누구와 어울리는지(사회자본) 등 7가지 자본으로 나뉜다.
 -> “7가지 자본을 체계적으로 증가시키면 아비투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활동 반경도 훨씬 넓어지고 야망도 커진다."

 1. 심리자본(낙관주의, 회복탄력성, 감정적 평온)
 2. 문화자본(책, 예술 작품 등 일상에서의 지적 취향)
 3. 지식자본(졸업장, 학위 등의 지식): 졸업장은 생각보다 중요하다.
 4. 경제자본(돈, 부동산 같은 물질 재산)
 5. 신체자본(건강, 외모 등의 생물학적 특징)
 6. 언어자본(언어 자산과 표현 형식): 구체적으로, 호의적으로, 해결 지향적으로 말하라.
 7. 사회자본(롤모델과 인맥, 멘토): 위로 도약하려면 관계를 만들어라.

- 아비투스는 사소한 차이에서 결정된다. 자녀가 다쳤을 때 태연하게 반응하는 부모의 태도는 차가운 양육방식이 아니라 딸의 회복탄력성을 기르는 상류층의 아비투스다. 부모의 태연한 태도에서 자녀는 어떤 상황에서도 비극적일 필요가 없다는 것을 배운다.

- 내가 속한 계층, 내가 만나는 사람, 내가 즐기는 취미, 내가 해내는 모든 과제가 나의 아비투스를 만들기 때문에, 단순히 습관을 바꾸려는 노력만으로는 결코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없다는 얘기다. 습관보다 근본적인 개념인 아비투스를 바꿔야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 

- 질 좋은 물건을 고르는 안목, 높은 수준의 문화생활을 즐기는 행동은 품격을 만드는 고급 아비투스로, 이를 사치로 여기는 것은 자신의 한계를 폭로하는 행위와 같다.

- 주변 사람들이 우리의 아비투스에 영향을 미친다. 아비투스는 전염되기 때문에 우리는 특별히 애를 쓰지 않아도 된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삶을 대하고, 어떤 옷을 입고, 무엇으로 집을 꾸미고, 무엇을 바람직하고 아름답고 합법적이라고 여기는지 저절로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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