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는 탄소중립, 그린시대를 달성할 수 있는 '마지막 열쇠'입니다. - 한병화
대규모 에너지 저장이라고 함은, 전세계 재생에너지 기반의 연간 생산 전력의 적어도 10~20%에 이르는 규모를 의미한다.
... 미국 북가좌에 가동 중인 세계 최대 ESS의 용량은 고작 1.2GWh에 불과하다('21년 기준).
연간 10%라더 저장하려면 현존 세계 최대 규모의 ESS 시설이 적어도 225만 개가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 에너지를 현재보다 100배 많이 저장하기 위ㅐ서는 배터리의 경우에는 100배 큰 배터리가 필요하지만, 수소의 경우에는 100배 큰 수소 저장 용기만 있으면 된다.
... 중단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수소 배송 인프라가 미치기 어려운 곳은 배터리가 압도적으로 유리할 수 밖에 없다(일반 자가용, 가정용 ESS 등).
... 전 세계적으로 1억 2천만 톤 가량의 수소가 이미 소비되고 있다.(제철, 정유, 화학 공정의 첨가물 또는 합성 화학 제품의 원료)
... 2050년이 되어도 이러한 산업용 수소가 전체 수소 수요의 18%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본다.
... 전 세계에서 소비되는 전체 에너지의 1.8%가 하버-보슈법을 이용해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데 들어가고, 세계적으로 연간 생산되는 1억 7,500만 톤의 합성 암모니아의 90% 이상이 비료에 사용된다.
... 현재 하버-보슈법의 주원료인 수소를 생산하면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도 전 세계 배출량의 1.8% 이르는 막대한 양이다.
암모니아 제조의 원료로 쓰이고 있는 수소를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깨끗한 방식으로 생산해 내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양의 탄소 저감을 이룰 수 있다.
... 재생에너지 사회 진입의 열쇠인 그린수소가 그리드 패러티를 이루고, 대규모의 저장, 운송 인프라가 구축될 때까지는 아직 시간이 걸리겠지만, 지금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수소에 대한 확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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