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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 없음 No Rules Rules (2020) - “자유가 너희를 성공케 하리라”

ryanshin77 2021. 1. 30. 06:31

No Rules Rules: Netflix and the Culture of Reinvention (Sep 2020)

“자유가 너희를 성공케 하리라”

 

창의성과 혁신이 성장의 기반이 되는 시대의 변화 속에서 세계 최고 가치 기업의 사람들은 어떻게 일하는지, 왜 그렇게 일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지를 살펴볼수 있다.

헤이스팅스는 CEO로서 처음 쓴 이 책에서 왜 이런 조직문화를 택했는지 가감 없이 풀어낸다. 에린 마이어 인시아드경영대학원 교수와 대담하는 형식.

 

임직원은 각자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해 자유롭게 결정하고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상사에게 자기 결정을 보고할 필요도 없다. 결과만 회사 전체와 공유하면 된다. 좋은 성과를 낸다고 해도 성과급은 따로 없다. 대신 매해 동일 분야 최고 수준의 연봉을 보장한다. 넷플릭스에 남는 것 자체가 성과급인 셈이다.

 

경쟁업체에 빼앗겨도 아쉬울 것 없는 직원이라면 망설임 없이 해고한다. 이는 말단 직원부터 대표까지 모두에게 차별 없이 적용하는 원칙이다.

 

<리드 헤이스팅스>

"세계 최고 수준의 임직원이 모여 자유롭고 치열하게 고민할 수 있는 환경이 성공 비결이다."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이 하나 있다. CEO나 고위 임원이 사업의 세부 사항에 깊이 관여함으로써 그들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더욱 좋아진다는 낭설이다. 사람들은 애플의 아이폰이 스티브 잡스가 자신의 성에 찰 때까지 모든 부분에 시시콜콜 개입한 덕에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이 역시 잘못 알려진 이야기다."

 

F&R (freedom and responsibility)

직원이 팀에 손해를 끼치지 않고 성과를 낼 수 있다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노력한다. 출장을 갈 때 비행기 일등석을 탄다고 해도 말리지 않는다. 의사 결정도 실무 매니저에게 위임한다. 말단 직원이 CEO 사무실을 자유롭게 드나들며 솔직하게 자신의 의견을 제시한다. 이 모든 책임은 임직원 개개인이 떠안는다.

* 무작위 검토 중 경비를 유용한 경우가 발견되면 가차 없이 퇴사 조치

 

"혁신이 필요한 기업이라면 오류 방지를 위한 정확한 절차나 규칙보다 창의성과 민첩한 변화에 더 주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최고 수준의 대우로 인재를 모으고 불필요한 규칙을 전부 없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면 자연히 성공에 가까워진다."

 

 

* 키퍼테스트: 팀원 중 한 사람이 내일 사직하겠다고 얘기할 때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라고 설득하겠는가? 아니면 마음속으로 다행이라 생각하며 사직서를 수리하겠는가?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만약 후자라면 당장 그 사직서를 수리하고 역량 있는 또 다른 사람을 찾는 것이 인재밀도를 높일 수 있는 지름길이다.  사직하는 직원이 전혀 부끄럽지 않고 여전히 동료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과 예우를 다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